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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컴퓨터 GTune CHL5 RGB 55G 키보드 A/S 받은 이야기






한성컴퓨터에서 나온 GTune CHL5 RGB 55G 무접점 정전용량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무접점하면 토프레긴 한데.. 백라이트가 취향이라.. 이래저래 선택권이 이 키보드 밖에 없었고 키감도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아서 쓰고 있다. 


(리얼포스는 못써보고 fc660c는 써 봤는데 키감은 fc660이 더 맘에 듬..)



무튼, 문서작업 열심히 하는데 이상하게 자음 'ㅣ'를 'ㅐ'로 입력하는 오타가 나는거다..


내 손가락이 삐꾸인지.. 갈아끼운 키캡이 비꾸인지.. 하다가 확인해보니 'ㅣ'키를 누르고 있으니까 'ㅐ'가 고스트로 입력이 되더라는..


해서 한성컴퓨터로 A/S를 보내기로 결심하고 정보를 찾아보니 후기가 하나도 없더라. 해서 이 글을 끄적여본다.



한성컴퓨터가 인민에어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을 때 A/S는 거의 포기하라는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나름 대도시에는 센터가 있긴 하더라.


내가 사는 도시에도 대리점이 있긴 했는데 로드뷰로 보니 동네 컴퓨터 가게고 가봤자 서울로 보낼 것 같고, 센터가기도 귀찮아서 걍 택배로 물건을 보냈다.


택배비는 오갈 때 각자 선불로 맞빵 ㅋㅋ


홈페이지에 A/S 신청서가 있다. 뽑아서 작성해서 같이 넣어서 포장하고 (키캡은 순정 키캡으로 교체해서 보냄..) 편의점으로.


키보드가 무거워서 택배비 꽤 나옴 -_-



물건이 오전에 도착하면 당일, 오후에 도착하면 다음날 입고 처리 된다고한다.


배송 어플로 확인해보니 오후에 택배가 도착했고 그 다음날 오전에 입고 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문자 받고 나면 홈페이지에서 이름, 전화번호로 진행사항 확인가능.


생각보다 깔끔하게 진행되서 놀람. 오호.



그리고 오후 두세시쯤 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ooo님 맞음?"


"ㅇㅇ"


"키보드 수리 다 되었음요. 주소 xxxxx 맞음?"


"ㅇㅇ"


"오늘 발송하겠음"



하고 통화는 끝.


쿨하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


그리고 다음날 택배가 도착함.



포장 깔끔하게 잘 해서 왔고, 문제가 되어던 부분도 제대로 수리되서 돌아옴.


진행이 매우 빨랐다는 점이 아주 고무적임.


아쉬운점은 뭐가 문제였고 뭘 고쳤다는 설명이 없음. 택배 안에 종이 쪼가리 하나는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없음 ㅋㅋㅋ


그리고 배송조회가 안됨. 


홈페이지에서 진행사항 조회하면 택배사랑 송장번호 칸은 있는데 물건 받은 순간까지도 입력 안해줌...


CJ대한통운으로 보내니 대한통운 앱 받으면 핸드폰 번호로 등록된 택배를 보여주니 확인은 가능함.




무튼,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A/S였음. 


수리 보낸 기종이 단종되고 키별로 LED 지정 가능한 모델이 새로 나와서 이걸로 바꿔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수리해서 보내준게 마지못해 아쉬움.. ㅋㅋㅋㅋ




이상 A/S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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