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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ed./Items, Devices

자작 NAS 제작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단어가 많이 익숙해 진 요즈음입니다.


다양한 회사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지만 자신이 직접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유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좀 더 입맞에 맞는 기능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죠.



저변이 확대되는 만큼 NAS장비들도 가격이 많이 내려가고 있고, 입문용 장비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입문용은 뭔가 기능이 아쉽고, 전문가용은 가격이 아쉬운 그런 상황이죠.


때문에 저전력 PC를 조립하여 NAS시스템을 구축하는 유저 또한 늘고 있습니다.


최근 저렴한 가격에 좋은 퍼포먼스를 가진(예전의 아톰을 잊게 만드는...) 저전력 CPU들이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전력 PC를 구축 해 보았습니다.







케이스입니다. 존스보라는 회사에서 제작한걸 브라보텍에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BRAVOTEC V6 Black USB 3.0 이란 제품입니다.


제품을 검색해보시면 V6와 V6+가 있는데, 다른점은 전면 패널이 타공처리되어 있는 제품과 타공이 안된 제품의 차이입니다.


장시간 사용할 시스템이기에 쿨링이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파워서플라이에서 나오는 바람이 전면을 향해 있기 때문에 저는 타공이 되어있는 V6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ITX전용 케이스라 상당히 크기가 작습니다.








메인보드입니다. 


페가트론사에서 제조한 제품이구요, 유통은 인텍앤컴퍼니에서 맡고 있습니다.


제품명은 IPXCR-VN1 1037U 입니다.


1037U라는 모바일용 셀러론 듀얼코어가 고정 장착된 제품입니다.


ITX보드라서 정말 작습니다. 





RAM은 노트북용 DDR3램을 사용합니다.









조립 과정입니다.


하드디스크 크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케이스가 정말 작습니다.


케이스가 작은 만큼 공간이 좁아서 조립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드디스크는 4개까지 장착할 수 있지만 4개를 다 장착하면 선정리가 엄청 빡셀 것 같네요..



공간을 좀 확보하고 싶으시면 DC to DC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ATX 파워서플라이는 효율 면에서도 저전력 PC에는 잘 안맞긴 합니다.


저는 놀고 있는 파워를 그냥 사용했지만 새로 파워를 구매했다면 DC to DC 파워를 사용했을 겁니다.



자작 NAS의 OS로는 다양한 OS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리눅스 기반의 Free NAS, 시놀로지의 운영체제를 옮겨온 Xpenology, 윈도우 서버 등등..


저는 그렇게 헤비하게 사용할 예정은 아니고 iOS용 스트리밍 어플인 Air Video를 사용하기 위해서 윈도우8을 설치하였습니다.


가상환경으로 Xpenology를 동시에 사용하려고 하였는데 이래저래 삽질만 하다가 그냥 윈도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따로 하도록 할게요.



전반적으로 CPU의 퍼포먼스도 괜찮고 소음 면에서도 만족할만 합니다.


시스템 팸이 140mm인데 저항 하나 달아주니까 상당히 조용하네요.


토렌트 + Air Video + 푸바 (뮤직서버)정도를 돌리고 있는데 CPU 사용율은 50% 미만 정도네요.


Air Video 돌려도 70%가 넘지는 않네요.



비용은 케이스, 보드, 램 해서 18만원 정도 들었네요.


케이스가 비싸서 배보다 배꼽이라는 느낌이 좀 듭니다 -_-a


저렴하게 NAS시스템을 꾸미시고 싶으신 분은 도전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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