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5 카메라 및 배터리 자가 교체

물에 한번 빠졌던 iPhone 5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디스플레이가 작동이 안된다고 해서 중고로 팔아주려고 넘겨 받은 녀석인데, 제품을 받고 테스트를 해 보니 멀쩡하게 작동을 하더라구요.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 보니, 문제가 있는 곳은 카메라와 배터리였습니다.

카메라 렌즈에 습기가 찼는지 사진이 뿌옇게 나오고, 30% 미만으로 배터리 용량이 내려가면 순식간에 잔여 배터리가 사라지는 현상이 있더라구요.

이걸 사설 수리점에 맡겨볼까 하다가 어차피 공으로 생긴 물건이라 자가 수리에 도전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카메라와 배터리 부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가격차이가 너무납니다....

시간이냐 돈이냐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덤으로 부품 가격을 보니 포터블기기의 원가 운운하는 이유를 알것도 같습니다.

부품 따로 모아서 핸드폰 한대 만들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암튼, 분해는 ifixti의 친절한 안내를 보면서 따라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 부품을 사면 툴킷도 공짜로 껴주곤 합니다.

저도 그렇게 받은 툴킷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사진으로 찍은건 아니라 최종 분해 사진만 남겨봅니다.

평소 손재주가 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아이폰 자가수리에 도전해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