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essions.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던 매터, 로버트 카파 사진의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거장 로버트 카파, 동시대에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던 매터의 사진전을 다녀왔다. 사실 전시를 찾은 날이 전시회의 마지막 날이었다. 그래서 좀 뒤늦은 감상이라는 느낌이 없지 않다.. 조던 매터는 운동선수 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브뤠송의 사진을 보고 감명을 받아 사진가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Dancers Among Us 라는 프로젝트의 전시였다. 이 프로젝트는 무용수들이 주인공이 된 프로젝트인데, 무용수들의 뛰어난 신체 동작을 일상속에 섞어서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다. >> Dancers Among Us 사진 보기 그의 작업은 인공적인 요소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카메라와 무용수들의 신체 능력을 이용.. 공인인증서와 샵메일에 관한 좋은 기사. 블로터의 이지영 기자님이 쓰신 공인인증서에서 샵메일로 이어지는 정부의 삽질에 대한 좋은 기사입니다.(샵메일은 이름부터 삽질의 냄새가..) 화이트리스트 형태로 행해지는 규제의 경우 특정 집단이 경제적 이익을 가져가는 형태를 만들기가 쉽습니다. 샵메일이 시행 될 경우 연간 조단위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엄청난 시장을 정부에 의해 선정된 몇몇 업체가 나눠 먹는 그림이 연상되네요.. 구린내도 나고 말이죠.. 조 단위의 시장은 무슨 돈으로 형성될까요? 결국 우리의 주머니에서 나가는 겁니다. 제일 먼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분야가 예비군 훈련 통지서를 샵메일로 대체하겠다고 하네요. 본문에서도 이야기 하고 있지만, 등기 비용을 아낀다는 명분 아래 통지를 받는 사용자들이 지출해야 하는 비용을 무시하는.. 지슬 - 밀려드는 먹먹함.. 먹먹했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스크린과 달리 내 마음은 먹먹해져만 갔다.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흘러나오는 '이어도사나'는 그 먹먹함을 욱하게 만들었고, 영화가 끝나자 또다른 먹먹함이 몰려들었다. 이 영화는 제주 4.3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지만 정치에 관한 스트레스 때문에 이 영화를 피하지 말기를 바란다.지슬은 사람과 삶에 대한 영화니까.. 영화가 흘러가는 내내 화면은 무채색의 영상과 단조로운 음향위주로 담담하게 채워진다.군인을 피해 도망친 마을 사람들을 그릴때에도, 폭도를 찾아 마을 사람을 쫓아다니는 군인을 그릴때에도 담담하게 그 모습을 그려낸다.마치 우리내 삶의 풍파란게 지나고 나면 이런것이 아니겠는가 말하고 있는 것 처럼. 마을사람들과 군인들은 서로를 향해 대치하고 있지만 그 이유를 정확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