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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bla

의자를 샀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선물 받았습니다. 후훗.


사용하던 의자가 높이 조절 부품이 낡아서 그런지 높이를 맞춰주면 자꾸 내려가더군요..


원래 싸구려인 데다가 오래되서 그런 것 같아요..


의자를 사야겠다 생각만 하고 그냥 저냥 쓰고 있었는데 선물을 받게 되었네요.



이번에도 의자를 사면 오랫동안 사용하게 될 것 같아서 정보도 많이 찾아보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구매한 제품은 시디즈사의 T300HLDA 제품입니다.


직접 앉아보고 결정 했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사정상 그러지는 못하였고, 평판이 좋은 시디즈 제품 중에서 선택을 했습니다.



시디즈 라인업 중에서 T500이 가장 고급 모델인데 T300 제품은 거의 같은 사양인데 가격이 저렴하더군요.


T500에서 헤드레스트 조절, 좌판 각도 조절 정도가 빠진 제품입니다.


쉴 때 외에는 헤드레스트를 사용하지 않아서 크게 와닿는 사양은 아니였고, 좌판을 앞으로 기울이면 장시간 앉아 있을 때 편하다는데 그닥 공감이 안가요..



이제 겨우 하루정도 사용해 보았지만 확실히 편합니다.


처음 앉은 순간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의자를 사야 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좌판이 앞뒤로 움직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별차이 있을까 생각되던 부분인데 조절을 해보니 좌판 위치에 따라 편안함이 많이 차이납니다.



등판이 뒤로 넘어가는 최대 각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건 별로 쓸 일이 없네요.


장력이 강해서 뒤로 쉽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제가 마른편이어서 그런지 체중으로는 거의 안밀리고, 가장 뒤로 넘기려면 한참을 힘주고 밀어야 합니다.



팔걸이를 높이 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조절 할 수 있는것도 맘에듭니다.


고급모델로 갈수록 자신의 체형에 의자를 맞출 수 있는 옵션들이 늘어가는데, 조절을 자세히 할 수록 편안하고 바른 자세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의자를 새로 구매하실 계획이라면 장기적으로 보시고 좋은 제품을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